지난 글에서 유니버셜 애널리틱스 보고서의 기본인 구성요소, 측정항목/측정기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유니버셜 애널리틱스 기본 보고서와 이 보고서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잠재고객 보고서 - 인구통계 보고서, 관심분야 보고서, 행동 보고서
먼저 실시간 보고서 다음으로 가장 위에 위치한 잠재고객 보고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잠재고객 보고서는 우리 웹사이트에 방문한 사용자의 특징을 알 수 있는 보고서입니다. 웹사이트 사용자의 특징을 알면 정밀한 타겟팅군을 선정할 수 있겠죠?
이 중에서 아마 가장 많이 보실만한 3가지 보고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인구통계 보고서
인구통계 보고서에서는 웹사이트 사용자들의 성별과 연령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에 방문한 사용자의 성별과 연령을 알면 보다 정밀한 타겟팅으로 광고 콘텐츠나 게재위치 등을 맞춤화하는 데에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꼭 광고가 아니더라도, 웹사이트 내의 콘텐츠나 UX/UI를 해당 연령대에 맞게 최적화할 수도 있겠죠.
관심분야 보고서
관심분야 보고서에서는 웹사이트 사용자들의 관심분야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관심도 카테고리 보고서에서는 사용자의 관심 분야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확인한 관심분야를 광고 타겟팅에 적용하고 콘텐츠에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관심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의외의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도 있죠.
또한 구매의도 사용자 세그먼트 보고서, 기타 카테고리 보고서에서 확인한,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을 보이는 사용자 세그먼트에게 광고를 집중하여 노출해 전환율을 높여볼 수도 있습니다.
행동 보고서
행동 보고서의 신규 방문 vs. 재방문 보고서에서는 신규방문자와 재방문자의 비율과 전환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에서 신규 방문 사용자의 재방문을 어느 정도 유도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서 재방문율이 낮다면 이를 개선해볼 수 있겠죠? 또한 신규 방문 사용자와 재사용자의 경제적 영향력을 비교해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전체 거래의 45%가 재사용자의 30%에게서 발생한다면 리마케팅 캠페인을 더 활발히 진행 해볼 수 있겠죠.
그 외의 하위 보고서에서는 웹사이트의 흡입력이나 리텐션율이 얼마나 높은지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획득 보고서 - 채널 보고서, 소스/매체 보고서
다음은 잠재고객 보고서 아래 위치한 획득 보고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획득 보고서는 사용자가 어떤 채널에서, 어떤 위치에서 유입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보고서인데요, 웹사이트에서 사용자를 획득한 방법, 사용자가 내 사이트에서 수행한 행동과 전환 패턴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 말씀드린 ABC(Acquisition, Behaviors, Conversions), 즉 획득, 행동, 전환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죠.
아마 광고를 진행하신다면 가장 많이 보시는 보고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GA를 사용한다면 무조건 보고 계실 채널 보고서와 소스/매체 보고서에 대해 더 알아보겠습니다.
채널 보고서
획득 보고서 내 채널 보고서에서는 어느 채널을 통해 사용자가 가장 많이 유입되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기본 채널으로는 직접 유입(direct), 자연 검색 유입(organic search), 유료 검색 유입(paid search), 소셜 미디어 유입(social), 이메일 유입(email), 제휴사 유입(affiliate), 추천 유입(referral), 디스플레이 광고 유입(display) 등이 있습니다.
소스/매체 보고서
구글 애널리틱스를 사용하신다면 가장 많이 들여다보실 소스/매체 보고서에서는 트래픽이 유입된 위치를 보여주는 소스와, 경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담은 매체를 기준으로 한 데이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google / cpc 로 데이터가 찍혔다면 구글(트래픽이 유입된 위치)에서 광고 검색(어떻게 들어왔는지에 대한 경로)을 통해 들어왔다고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사용자 유입에 효과적인 경로를 찾는데 도움이 되는 보고서이기 때문에 소스/매체 보고서를 보시고 매체별 유입 효과를 판단하고 광고비를 조정하시는 데에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행동 보고서 - 행동 흐름 보고서, 방문 페이지 보고서
그 아래 행동 보고서에서는 내 사이트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탭은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주로 활용하는 보고서를 몇가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행동 흐름 보고서
행동 흐름 보고서에서는 사용자가 특정 페이지나 이벤트에서 다음 페이지나 이벤트로 이동한 경로를 시각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사이트의 이동 경로나, 콘텐츠에 참여하는 방식(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겠죠? 이 보고서를 통해서 콘텐츠에 이탈이 많은 페이지, 즉 문제가 있는 페이지나 최종 전환까지의 이벤트들 사이에서 문제가 있는 부분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방문 페이지 보고서
방문 페이지 보고서에서는 사용자가 사이트에 처음 랜딩되는 페이지를 기준으로 획득, 동작, 전환 항목에 대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페이지로 랜딩했을 때 전환율이 가장 높은지, 세션시간이 가장 높은지 등을 확인하시거나, 반대로 성과가 낮은 방문페이지를 확인하여 개선하실 수도 있습니다.
전환 보고서 - 지원 전환수 보고서
마지막으로 전환 보고서는 전환 성과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보고서입니다. 유니버셜 애널리틱스에서 전환이란 목표로 설정한 활동(이벤트)를 나타내는데요, 최대 20개까지 비즈니스에서 주요한 활동(e.g. 결제 완료, 리드 양식 제출 등)을 목표로 설정하여 전환 보고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원 전환수 보고서
목표나 전자상거래 보고서는 많이 보실 것 같은데요, 이 보고서들 외에 추가로 채널별 기여도를 다각도로 파악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지원 전환수 보고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원 전환수 보고서에서는 채널의 역할과 기여도에 대한 요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널뿐만아니라 측정 기준을 소스/매체 등으로도 변경하여 직접 전환 가치와 지원 전환 가치에 대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셜 애널리틱스에서 기본적으로 전환 관련 보고서는 마지막 간접 클릭 기여 분석 모델을 기준으로 기여도를 산출하는데요, 전환 경로에서 직접(direct)을 제외한 가장 마지막 채널에 기여도를 전부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첫번째로 상호작용한 채널 등 전환 경로에 있지만 마지막 전환 직전에 상호작용하지 않은 채널의 기여도는 무시되어 버리죠. 따라서 전환성과를 마지막 (간접) 클릭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전환 경로와 과정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지원 전환수 보고서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디스플레이 광고나 동영상 광고의 경우, 광고를 보고 바로 전환하기보다는 광고를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인지하고 추후 검색을 통해 사이트에 들어와 전환을 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 마지막 간접 클릭 기여 모델로는 디스플레이, 동영상 광고의 성과를 정확하게 분석하기 어렵죠. 이때 지원 전환수 보고서에서의 지원 전환수나 지원 전환 가치를 확인하여 보다 다각도로 다양한 채널에 대한 기여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GA의 기본 보고서와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셨을까요? 🐇
제가 정리한 내용이 도움이 되셨기 바라며 혹시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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